김신영 故송해 후임 발탁 전국노래자랑 MC 첫 여성 MC
1980년 11월에 시작해 4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민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전국 노래자랑'은 코로나19로 한 동안 예전 녹화분만 방송을 하고 새로운 편이 제작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국민 MC 송해 선생님이 돌아가시며 빈자리를 누가 채우느냐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전국 노래자랑
전국 노래자랑은 1980년 11월부터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을 돌며 일반 시민들의 끼와 흥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송해 선생님이 MC를 맡은 이후로 최근까지 이어온 국내 최고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송해 선생님이 재미있게 받아주며 자연스러운 재미를 주었습니다.
전국 지역별로 예서 전을 통해 출연자들을 선발하며 많게는 1년에 2번 같은 지역을 도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 무대였으며, 많은 연예인이 전국 노래자랑으로 얼굴을 알린 경우도 있습니다.
전국 노래자랑 후임 MC
전국 노래자랑이 장수하면서 후임 MC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이 되었었습니다. 송해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도 송해 선생님의 뒤를 이을 인물이 거론이 되었었습니다. 장수 인기 프로그램인 가족오락관의 MC 였던 허참 이 전국 노래자랑 후임 MC 1순위로 거론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2년 설날 당일 임종을 하였습니다.
송해 선생님은 방송에서 개그맨 이수근을 후임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박사건으로 방송을 하차한 후 복귀하면서 국민 프로그램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인물로 평가되며 거론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 한 명의 국민 MC인 임백천은 방송에서 송해 선생님을 아버지로 생각한다 하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준다며 농담처럼 전국 노래자랑 후임 MC에 대한 생각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예능 천재 김신영
송해 선생님이 돌아가신 후 대체 MC 체제로 진행 중인 전국 노래자랑 의 김상미 CP는 예능인 김신영을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상미 CP는 인터뷰에서 김신영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습니다. 20년 경력의 예능인이며 남녀노소에게 호감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며 풍부한 무대 경험으로 일반인이 참여하는 무대에서 임기응변과 공감할 수 있는 멘트를 잘할 것이라는 선택의 이유를 말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의 특성상 출연자들이 일반인 이기 때문에 방송인들이 하는 행동들과는 반대로 예측을 할 수 없는 돌발 행동과 상황들이 발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돌발상황을 잘 소화할 수 있고 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 줄 다정하며 친근함이 있는 MC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김신영은 전국 노래자랑 MC로 발탁된 소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전국 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돼 가문의 영광이며 앞으로 전국 팔도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우겠다. 전통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고 싶다."는 포부와 소감을 전했습니다.
20년 차의 베테랑 방송 예능인으로 12년째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김신영의 진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셀럽 파이브에서 보여준 노래와 춤, 개그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캐릭터 연기 그리고 최근의 영화 출연으로 보여준 연기까지 다양한 재능과 매력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김신영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봅니다.
김신영이 진행하는 전국 노래자랑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합니다. 국민 프로그램의 역사와 미래를 이어갈 김신영과 전국 노래자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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